1분기 매출액 3조6626억원 전망
키움증권은 18일 이마트가 온라인 사업부와 창고형매장 실적 개선으로 구조적 성장기에 접어들었다며 목표주가 24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남성현 키움증권 연구원은 “올해 1분기 이마트 연결기준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7.8% 늘어난 3조662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며 “이마트 투자시기가 도래했다”고 전했다.
이마트는 출점 전략 차별화와 온라인 유통 활성화로 유통시장 구조 변화를 이끌고 있다. 이마트는 2014년 10년간 31조4000억원을 투자해 유통구조를 개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은 지난 10일 기자회견에서 “이마트는 유통업을 넘어 콘텐츠 생산 기업으로 도약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남성현 연구원은 “창고형 매장인 이마트 트레이더스의 이익 기여도가 증가하고 온라인몰이 성장하고 있다”며 “이마트의 투자 성과가 올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나타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마트는 올 하반기부터 미국에서 주문하면 한국으로 배송해주는 국제 배송 서비스도 도입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