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생산자물가지수 98.47
생산자물가지수가 최저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18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6년 2월 생산자물가지수에 따르면 2월 생산자물가는 98.47로 전월 98.48에서 소폭 하락했다. 이는 2010년 3월 98.25를 기록한 이후 5년 11개월만에 최저치다.
2월 석탄 및 석유제품 가격은 전월대비 3.2% 떨어졌다. 축산물은 6.1% 하락했다. 지난 1월 107.29를 나타낸 농림수산품은 2월 111.28을 기록했다. 전월대비 3.7%가 오른 탓에 식탁 물가는 계속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수산물의 경우 지난달 102.79로 지난1월(91.16)에비해 12.8%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월 124.30을 나타낸 농산물은 지난 1월(115.97)에비해 7.2% 올랐다.
전력, 가스 및 수도는 전월대비 0.1%, 서비스는 0.2% 상승했다.
특수분류별로 식료품은 전월대비 1.9% 신선식품은 13.2% 상승했다. 반면 에너지는 전월대비 0.8%, IT는 0.2% 하락했다. 식료품및 에너지 이외 항목은 전월대비 0.1% 떨어졌다.
국내에 공급되는 상품, 서비스 가격변동을 원재료, 중간재, 최종재 가공단계별로 구분해 측정한 지수인 국내공급물가지수는 93.43으로 조사됐다. 이는 전월대비 0.4%, 전년 동월대비 3.9% 떨어진 수치다.
원재료는 전월대비 8.1%, 중간재는 0.3% 하락했다. 최종재는 소비재 및 서비스 물가 지수가 올라 0.5% 상승했다.
국내출하 외 수출을 포함하는 총산출 기준 상품 및 서비스 가격변동을 측정한 총산출물가지수는 전월대비 0.1% 올랐다. 전년 동월대비로는 3.2% 하락했다. 총산출물가지수 상승을 이끈 요인은 농림수산품이었다. 국내 출하와 수출이 오른 농림수산품은 전월대비 3.7% 상승했다. 반면 공산품은 0.1%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