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능한 빨리 보다 더 나은 자율주행차 개발할 것”

크루즈오토메이션 창립자 왼쪽부터 댄 아만, 카일 보그, 다니엘 칸 / 사진= GM홈페이지

파이낸셜 타임즈는 11일(현지시간) 미국 GM이 크루즈오토메이션의 소유권을 가지고 자율주행 자동차 개발 부서를 만들어 운영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GM은 11일(현지시간) 샌프란시스코의 크루즈오토메이션을 10억달러(약 1조 2000억)가 넘는 금액에 인수했다고 발표했다. 크루즈오토메이션은 3년 전에 창립한 자율주행 자동차 기술을 개발하는 스타트업 회사다.


GM은 자율주행차 개발에 집중적으로 시간과 돈을 투자하고 포드나 테슬라와 같은 라이벌과 경쟁하기 위해 더욱 힘쓸 계획이다. 또 크루즈오토메이션이 독보적으로 개발한 기술을 통해 가능 한 빠른 시일 내에 보다 더 나은 자율주행 자동차 개발에 힘쓸 것 이라고 밝혔다.


GM의 크루즈오토메이션 인수는 세계의 전통적인 자동차 제조업체에서 일어난 가장 뜨거운 관심을 받는 사건이다. GM은 자동차 제조에 있어 미래를 위해 근본적으로 다른 자동차 패턴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댄 암만 GM 사장은 “크루즈오토메이션이 고속도로에서 자율 주행 자동차가 다닐수 있는 키트를 빠른 속도에 개발한 기술력에 감동했다”고 전했다. 또  “크루즈오토메이션은 자율주행 자동차 개발에 있어 가장 어려운 도전을 하고 있고 놀라운 속도로 문제점을 해결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카일 보그 크루즈오토메이션 창립자는 “우리는 GM과 협력하게 되어 앞으로 빠른 속도로 자율 주행 자동차 기술을 개발하고 상업화 할 것이다. 앞으로가 기대된다” 라고 전했다.


최근 수 년간 자율 주행 자동차 개발을 위해 GM을 비롯한 구글, 애플, 테슬라 등의 실리콘밸리의 기존 자동차 제조업체들은 치열한 경쟁을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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