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조달청, 지문인증 전자입체 공동개발

우리은행이 조달청과 업무협약을 맺고 지문인증 스마트카드를 활용한 모바일 전자입찰 사업을 공동개발하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우리은행은 나라장터 입찰용 스마트카드를 개발해 발급하고 전국 영업점에서 입찰 대상자 신원 확인과 지문 등록 업무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우리은행은 "국내 최초로 개발되는 입찰용 스마트카드에는 신원확인을 위한 지문인증 센서와 공인인증서, 신용·체크카드 기능이 탑재돼 전자입찰·계약·결제를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고정현 우리은행 스마트금융부 본부장은 "보안성이 강화된 국제표준인증기술로 새로운 신원확인 수단을 조달청과 공동개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공공서비스와 금융을 결합한 혁신모델을 발굴해 핀테크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