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한류 소식 전할 것으로 기대

제5기 해외문화PD 발대식 / 사진=문화체육관광부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문화정보원과 공동으로 한류문화 확산을 위해 이달부터 내년 2월까지 재외문화원 10곳에 해외문화PD를 파견한다고 10일 밝혔다.

 

올해 파견지는 미국, 폴란드, 독일, 스페인, 브라질, 인도, 일본, 중국, 호주 등 지난해보다 3곳 늘어난 10개 지역으로 확대했다. 파견인원은 지역별 각 1명으로 총 10명이다.

 

해외문화PD 사업은 2012년에 시작된 이후 올해로 5년째를 맞이했다. 전 세계적인 한류 확산에 부응해 재외문화원에 해외문화PD를 파견, 미디어콘텐츠와 소셜미디어를 활용해 각국 한류 소식을 알리는 문화 홍보 사업이다.

 

지난 4년간 해외문화PD 933편의 영상과 183편의 블로그 콘텐츠를 제작해 한류 현장을 소개했다. 젊은 층의 관심을 유도함으로써 한국문화 수요 저변 확대에 크게 공헌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특히 해외문화PD가 만든 영상은 유튜브 등 온라인 동영상 사이트에서 44만 건 이상의 높은 조회수를 기록하기도 했다. 지난해 유튜브 문화피디 채널 구독자 수는 5000명에서 9000명으로 2배 가까이 늘었다.

 

이들은 올해 브라질 리우올림픽에도 파견된다. 경기장 밖 문화행사와 각국 재외문화원에서 개최하는 한국문화 홍보 행사를 취재해 올림픽 소식과 한국문화를 국내외에 소개할 계획이다.

 

해외문화PD가 전하는 세계 각국의 한류 소식은 문체부 문화포털(www.culture.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해외문화홍보원 및 각 재외문화원 누리집과 유튜브 문화피디 채널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전파될 예정이다.

 

또 정보원이 제작한 한국문화100 영문자막 영상을 해외문화PD 파견 지역에 배포해 한류문화 확산에 기여할 계획이다.

 

김소연 정보원장은 한류 팬의 관심이 높은 케이팝(K-POP)뿐 아니라 미술∙무용∙음식 등 한국문화 전 분야에 걸쳐 확산되고 있는 세계 속 한류 현장을 소개하며 한국을 알리는데 크게 기여해왔다해외문화PD를 더 많은 지역에 파견해 한류가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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