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최근 공세에 판매량 상위 300개 상품 가격 비교 '맞불'
이마트가 소셜커머스를 겨냥해 최저가 전쟁에 불을 붙인 가운데 위메프가 이마트와 상품 가격을 비교하며 정면 대응에 나섰다.
소셜커머스 위메프는 위메프 플러스에서 가장 잘 팔리는 상품 300개의 가격을 대형마트 온라인몰과 비교한 결과 위메프 플러스 판매량 상위 300개 상품 가격이 평균 13.7%, 최대 56.2% 더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9일 밝혔다.
위메프플러스 상품 300개 중 271개 상품 가격이 더 저렴했다. 29개 상품 가격은 이마트몰과 동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마트몰이 더 저렴한 상품은 없었다. 이는 위메프는 지난 8일 오후 5시부터 7시까지 위메프 플러스 판매량 상위 300개 상품을 비교한 결과다.
위메프 플러스의 33개 상품은 이마트몰에 비해 30% 이상 저렴했다. CJ라이온키즈세이프칫솔X20은 이마트몰보다 무려 56.2% 저렴했다.
위메프 플러스와 이마트몰의 가격이 같은 상품은 총 29개 상품 중 14개는 이마트몰에서 현재 최저가 대응을 하고 있는 분유 상품이다. 위메프 플러스 상품은 92% 이상이 1개만 구매해도 무료로 배송하고 있는 반면 대형마트는 일정 금액 이상 구매하지 않으면 배송비가 추가되기 때문에 실질 구매가격에서는 차이가 발생할 수 있다는 게 위메프 측의 설명이다.
하송 위메프 직매입사업본부 본부장은 “이번 가격 비교 결과는 고객들에게 위메프 플러스에서 최저가 여부에 대한 불안감 없이 편안하게 구매해도 된다는 것을 명확히 보여주고 있다”면서 “비교 대상 중 어떤 상품도 위메프 플러스보다 저렴한 상품이 없었다. 더 이상의 가격 논쟁은 의미가 없다”고 말했다.
한편 위메프는 전담 인력을 배치해 위메프 플러스 메인 페이지에서 대형마트보다 저렴한 10~20개 상품 리스트를 매일 업데이트해 공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