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소기업간 기술정보 공유 중요성

지난달 9일(현지시각)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린 상업용 디스플레이 전시회 ISE 2016(Integrated Systems Europe 2016) LG전자 부스에서 모델들이 LG 올레드 사이니지를 소개하고 있다. / 사진=LG전자

삼성전자, LG디스플레이 등 국내 반도체∙디스플레이 대기업이 중소기업과 협력생태계 조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8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반도체∙디스플레이 관련 기업 및 연구기관 관계자 등 약 6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차 반도체·디스플레이 기술로드맵 세미나'를 열었다고 밝혔다.

 

기술로드맵 세미나는 2013년 반도체·디스플레이 협력생태계 조성에 관한 협약에 따라 대기업과 중소 장비·소재 업체간 정보공유와 협력이 필요하다는 공감대를 토대로 마련됐다.

 

이 자리를 통해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삼성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 연구임원이 자사의 기술개발 비전과 미래 전망 전망을 제시했다. 중소기업의 기술 트렌드에 부합하는 기술개발과 사업전략 수립에 있어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홍종서 삼성전자 상무는 반도체 기술의 한계 돌파란 주제로 급변하는 정보기술(IT) 환경에서 다양하게 시도되고 있는 반도체 기술에 대해 발표했다.

 

윤수영 LG디스플레이 연구소장은 텔레비전(TV) 등 대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개발 방향을 주제로 디스플레이 역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윤 소장은 OLED가 주도하는 디스플레이 3차 혁명은 새로운 시장 창출을 가능케 할 것이라며 기술 개발 방향도 설명했다.

 

김용래 산업부 소재부품산업정책관은 -중소기업이 상호간 기술정보 공유를 통해 반도체·디스플레이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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