램섬웨어, 신종 사기 방법으로 애플 보안 구멍뚫어

6일 애플의 안보가 뚫렸다. / 사진=뉴스1

 

6일 애플 맥 컴퓨터 보안에 구멍이 뚫렸다. 법원 명령에도 불구하고 보안을 이유로 FBI의 테러범 수사에조차 협조를 거절했던 애플이 허점을 보인 것이다.

 

6일(현지시각) 팔로알토 네트워크는 해커들이 비트토렌트(BitTorerrent peer-to-peer file) 네트워크, 트랜스미션이라는 감염된 프로그램을 통해 맥에 침투했다고 전했다.

 

라이언 올슨 팔로알토 위협인텔리전스(Palo Alto Threat Intelligence) 이사는 “금요일에 나타난 ‘KeRanger’ 악성코드는 애플의 맥 컴퓨터를 공격하는 첫번째 랜섬웨어 프로그램이었다” 라고 전달했다. 그는 “이것은 사상 최초로 일어난 일이며 파일을 암호화하고 그에대한 비용을 요구했다” 라고 덧붙였다.

 

애플 대변인은 악성 소프트웨어에 대한 추가 감염을 방지하기 위해 전자 인증 체계를 강화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구체적인 방식에 대해서는 설명하지 않았다.

 

트랜스미션은 일요일에 감염된 맥에 랜섬웨어를 제거했다고 전달했다. 또한 트랜스미션은 웹사이트를 통해 감염된 소스코드를 공개하고 앱을  2.92버전으로 업데이트 할 것을 권장했다.

 

랜섬웨어는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사이버 위협 유형중 하나이다. 랜섬웨어는 맥북에 있는 사진, 동영상 등 자료들을 암호화하고 암호를 풀기위한 비용을 청구한다.


보안 전문가들은 랜섬웨어를 통해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 사용자로부터 수 억달러를 가로채는 범죄에 사용될 수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랜섬웨어 ‘KeRanger’은 감염된 프로그램이 컴퓨터의 자료를 3일동안 암호화하고 500달러(약60만원) 에서 1500달러(약180만원)을 청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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