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쇼핑 비중 51.2%

2016년 1월 온라인쇼핑 동향 / 자료=통계청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5조원대로 증가한 가운데 모바일쇼핑 비중이 절반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3일 발표한 2016 1월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52100억원으로 전년동월 대비 21.0% 증가했다. 월별 기준으로 지난해 12월 기록했던 53609억원에 이어 역대 두번째 규모다. 온라인쇼핑 중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26657억원으로 51.1% 늘었다.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꾸준하게 늘고 있다. 2013 13% 증가한데 이어 2014 17.7%, 지난해엔 19.0% 늘었다. 지난해 8 12.6% 증가에 그치며 다소 주춤했지만 9월과 10월 들어 각각 19.5%, 21.5% 늘었다.

 

지난달 상품군별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전년동월 대비 사무·문구(-2.2%)는 감소한 반면 음·식료품(43.2%), 생활·자동차용품(33.6%), 화장품(38.0%), 가전·전자·통신기기(19.9%) 등은 증가했다. 전월에 비해선 음·식료품(20.5%), 농축수산물(41.1%), 생활·자동차용품(5.1%), 컴퓨터 및 주변기기(6.5%) 등은 늘었지만 의복(-20.1%), 아동·유아용품(-16.5%), 가전·전자·통신기기(-7.7%), 스포츠·레저용품(-17.1%) 등은 줄었다.

 

온라인쇼핑 중에서 PC가 아닌 스마트폰(모바일) 거래가 주를 이뤘다. 모바일쇼핑 거래액 비중은 51.2%를 차지했다.

 

모바일쇼핑 비중은 2013 10 19.9%에 불과했지만 2014 12 40%대까지 급증했다. 지난해 12 50.0%로 비중이 확대됐다.

 

지난달 상품군별 모바일쇼핑 거래액 비중은 아동·유아용품(65.3%), 화장품(61.2%), 신발(60.3%), 가방(58.4%) 등이 높았다. 전년동월대비 애완용품(15.6%p), 가방(14.5%p), 음반·비디오·악기(14.3%p), 화장품(13.6%p) 등은 확대됐다. 전월에 비해선 화장품(3.7%p), 음반·비디오·악기(3.5%p), 컴퓨터 및 주변기기(3.5%p) 등은 늘었지만 소프트웨어(-1.2%p), 농축수산물(-0.5%p), 의복(-0.4%p) 등은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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