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상 대상과 참여 출판사 늘려 2번째 공모전 개최
카카오가 공모전 ‘브런치북 프로젝트’ 수상자에게 책 출간의 기회를 제공한다.
카카오 브런치는 책 출간 공모전 브런치북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카카오 브런치는 콘텐츠 퍼블리싱 플랫폼(장문의 글을 쓸 수 있는 공간)이다.
브런치북 프로젝트는 브런치 작가들을 대상으로 카카오와 출판사가 함께 진행하는 공모전이다. 이 공모전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열린다. 이번 공모전은 지난 1회 프로젝트에 비해 시상 대상과 참여 출판사가 대폭 늘어났다.
대상 수상자는 지난해보다 두 배 늘어난 총 10명이다. 이들은 책 출간과 더불어 출간 지원금 200만원을 제공받는다. 금상 수상자 10명은 출간 지원금 100만원을, 은상 수상자 15명은 출간 지원금 50만원을 제공받는다. 특히 이번 공모전에는 아동문학 특별상이 추가됐다. 아동문학 특별상 수상자는 책 출간 또는 창작 지원금 100만원을 제공받는다.
참여하는 출판사도 지난해보다 크게 늘었다. 이번 공모전에는 출판사 다산북스, 알에이치코리아, 중앙북스, 아르테(북이십일), 대교, 북노마드, 은행나무, 이야기나무, 위너스북, 카멜북스, 책비가 참여해 수상자의 출간을 지원할 예정이다.
브런치북 프로젝트는 3월 2일부터 3월 31일까지 진행된다.
기존 브런치 작가는 브런치북 프로젝트 페이지에서 브런치북 만들기 메뉴를 통해 응모하면 된다. 일반 이용자는 브런치북 만들기 메뉴를 선택하면 뜨는 작가 신청 페이지에서 응모할 수 있다.
당선작 심사는 브런치 서비스팀과 출판사가 공동으로 진행한다. 평가 요소는 출판 가능한 콘텐츠 여부(50%), 기획의도(30%), 콘텐츠 희소성(20%)이다. 최종 당선작은 4월 29일 발표될 예정이다.
황선아 브런치 총괄은 “글쓰기를 좋아하는 이라면 한번쯤 자신의 글을 책으로 출간하는 것을 꿈꿔보지만, 이를 어렵게 느끼는 분들이 많았다”며, “브런치북 프로젝트는 이런 분들께 출간과 더불어 더 많은 독자를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앞으로도 꾸준히 진행해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