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규제 개선∙소비자 보호 우선
금융위원회 옴부즈만이 출범했다. 금융당국의 불합리한 규제를 감시하고 금융소비자 권익 보호가 목적이다.
금융위원회는 7명의 옴부즈만이 지난 26일 첫 회의에서 운영방안을 논의한 이후 본격적 활동에 들어갔다고 28일 밝혔다.
옴브즈만은 금융규제가 규정에 따라 제대로 이뤄지고 있는지 감시하고 그림자규제를 발굴해 법적 불확실성을 해소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금융소비자 의견을 반영해 소비자보호제도를 개선하는 업무도 한다.
옴부즈만 위원장은 장용성 한국금융투자자보호재단 이사장이 선임됐다. 간사는 윤혜선 한양대 교수가 맡았다.
업권별 위원으로는 심인숙 중앙대 교수(은행), 김헌수 순천향대 교수(보험), 구정한 금융연구원 실장(비은행), 윤승한 공인회계사회 감리조사위원장(금융투자), 김소연 서울대 교수(소비자) 등이 위촉됐다.
장용성 위원장은 “금융행정규제 개선과 금융소비자 보호는 금융개혁의 양 날개”라며 “균형잡힌 역할을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