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를 다시 무대 중심에 놓겠다"

지아니 인판티노 UEFA 사무총장이 27일 새 FIFA 회장으로 당선됐다. / 사진=FIFA

지아니 인판티노(45) 유럽축구연맹(UEFA) 사무총장이 차기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에 당선됐다.

 

인판티노는 27일(한국시간) 스위스 취리히 FIFA 본부에서 진행된 회장 선거에서 전체 207표 중 115표를 얻어 세이크 살만 아시아축구연맹(AFC) 회장을 꺾고 새 회장으로 당선됐다. 

 

인판티노는 1차 투표에서 88표를 얻어 85표를 얻은 세이크 회장을 누르고 1위를 기록했다. 과반 지지가 있어야 당선된다는 규정 하에 이어진 2차 투표에서 과반을 득표하며 당선에 성공했다.  

 

스위스출신 축구 행정가인 인판티노는 지난 2009년부터 UEFA 사무총장을 역임했다. 챔피언스리그 등 주요 대회 대진추점을 맡으며 일반인들에게도 비교적 친숙한 인물이다.   

 

인판티노는 당선 직후 "전 여러분 모두의 회장이 되고 싶다. 전체 209개 회원국의 회장이 되고 싶다"며 "축구를 다시 중심으로 가져올 수 있는 새 시대를 건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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