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까지 중국 내 매장 200개로 확대
이랜드 자연별곡이 한식 한류를 이끌며 중국에서 호응을 얻고 있다. 이랜드는 2020년까지 중국내 매장을 200개까지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랜드그룹은 지난해 11월 중국 상해에 진출한 외식브랜드 자연별곡이 진출 100일 만에 매출 20억원(1062만위안)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중국 자연별곡 1호점은 와이탄 지역의 대표적인 쇼핑몰 정따광창(正大廣場)에 위치해 일 평균 1000여명의 고객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중국 자연별곡은 한국을 방문한 중국인 관광객들이 즐겨먹는 춘천 닭갈비, 전주 비빔밥, 명동 떡볶이 등 지역 특색 메뉴와 한방 삼계탕, 인삼음료 등 건강식으로 구성했다.
한국적인 맛의 바탕이 되는 고추장, 된장, 간장 등의 장류는 한국에서 직접 공수했다. 즉석에서 바로 조리해 제공되는 음식들이 많아 중국인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이랜드는 지난해 12월 상해 팍슨-뉴코아몰 티엔샨점에도 자연별곡 2호점을 열었다. 이랜드는 올해 중국에서만 매장을 10개로, 2020년까지 200개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랜드 관계자는 “중국인 고객들은 한국적인 인테리어와 직접 만들어주는 한식에 큰 매력을 느끼고 있다”며 “'상해속 작은 한국'을 느끼기 위해 자연별곡을 찾는 현지인들이 점점 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