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르크텔레콤 그룹과 전략 파트너십 체결
KT가 22일(현지시각) 터키 투르크텔레콤 그룹과 기가 LTE(4세대 이동통신) 수출을 포함한 전략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투르크텔레콤 그룹은 약 1800만명 가입자를 보유한 터키 대표 통신 사업자다. 이 회사는 이동통신 뿐 아니라 인터넷, 전화 서비스(PSTN)도 제공하고 있다.
투르크텔레콤은 4월부터 LTE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을 세웠다. 그리고 유무선 통신망 통합 작업을 가속화한다. 따라서 터키 내 LTE도입은 급물살을 탈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번 파트너십에는 세계적인 5G(5세대 이동통신) 기술 표준을 만들고 5G 서비스를 개발하는 데 협력한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KT는 이를 통해 한국의 앞선 정보통신기술을 해외에 전파하려 하고 있다.
파트너십 체결 행사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2016이 열리고 있는 스페인 바르셀로나 피라 그란비아(Fira Gran Via) 전시장에서 열렸다. 이 행사엔 황창규 KT회장과 투르크텔레콤 그룹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황 회장과 투르크텔레콤 관계자들은 전시장 내 KT 부스에 마련된 5G 관련 서비스 시연을 함께 관람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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