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질적인 일자리 제공방법 고민하겠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기업의 사회적 책임 중 가장 기본은 일자리 창출”이라며 청년 일자리 제공에 앞장서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정용진 부회장은 22일 부산 벡스코에서 진행된 신세계그룹과 파트너사 채용박람회에 참석해 “공식적인 청년실업자는 40만명이라지만 구직활동 포기자 등을 합치면 109만명에 달한다”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했다.
신세계그룹은 이날 행사를 시작으로 오는 6월 서울·경기, 10월 대구·경북 등 3차례에 걸쳐 채용박람회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마트, 신세계백화점, 신세계푸드, 스타벅스, 조선호텔, 신세계엘앤비, 위드미 등 신세계그룹 계열사 7개사가 참여하고 파크랜드, 아이올리, 제로투세븐, 한성기업 등 협력사 46개사가 동참한다.
정용진 부회장은 “지금 필요한 것은 당장 실천하고 행동으로 보여 주는 것”이라며 “109만 명에 달하는 청년구직자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는 실질적인 방법을 고민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함께 발 벗고 나선다면 고용창출의 효과는 훨씬 더 배가될 것”이라며 “이번 채용박람회를 대기업과 중소기업 상생채용의 좋은 예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진정성과 내실을 갖춘 채용박람회로 잘 만들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