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 동월대비 6.1% 낮아…유가 하락 탓

지난 1월 수출 물가는 소폭 상승한 반면 수입 물가는 국제유가 하락으로 전월대비 1.3% 떨어졌다. 한국은행이 15일 발표한 20161월 수출입물가지수에 따르면 지난 1월 수입 물가는 원재료를 중심으로 하락했다.

 

수입물가지수 하락은 국제유가 급락이 주요 원인이었다. 지난 1월 두바이유 가격은 배럴당 26.86달러로 지난해 12(34.92달러)에 비해 23.1% 떨어졌다.

 

 

수입물가지수 용도별 분류 등락률 / 자료=한국은행

 

 

원재료는 원유를 포함한 광산품을 중심으로 전월대비 9.8% 하락했고 중간재는 일반기계, 전기·전자기기를 중심으로 0.5% 올랐다. 자본재는 전월대비 3%, 소비재는 1.4% 상승했다. 용도별로 보면 광산품은 전년 동월대비 32.4%, 석탄 및 석유제품은 18% 떨어져 가장 큰 등락률을 보였다.

 

지난 1월 수출 물가는 석탄 및 석유제품지수 하락에도 불구하고 전월대비 0.6% 상승했다. 원화환율 상승 영향이 컸다. 지난해 121172.24원이던 원달러 환율은 지난 11201.67원으로 2.5% 올랐다.

 

농림수산품은 전월대비 5.1% 공산품은 수송장비, 일반기계를 중심으로 0.6% 상승했다. 주요등락 품목별로 보면 경유, 제트유는 각각 전년 동월 대비 35.3%, 32.5% 떨어졌다. 스웨터와 여성용겉옷은 12%와 10%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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