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NSC 긴급소집...국방부 “성공여부 파악”

 

지난 2012년 4월8일 북한이 함경북도 철산군 동창리에서 공개한 장거리 미사일 은하3호. 북한은 당시 국제사회에 로켓 추친체인 은하3호에 위성 광명성3호를 탑재해 발사하겠다고 발표했다. / 사진=뉴스1

북한이 7일 국제사회의 거듭된 경고에도 장거리 미사일 발사를 강행했다. 국방부는 이날 “북한이 오전 9시 30분께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 미사일 발사장에서 장거리 미사일 1발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국방부 관계자는 “북한 장거리 미사일 발사의 성공 여부 등은 아직 파악 중”이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에 대응해 긴급대응체제에 들어갔다.

 

박근혜 대통령은 이날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 직후 청와대에서 범정부적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소집했다.

 

정부는 주유엔대표부에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긴급 소집을 요청하라는 지시를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부는 윤병세 외교부 장관을 비롯한 주요 간부들이 전원 출근해 비상근무체제에 들어가는 한편, 임성남 1차관 주재로 대책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앞서 북한은 지난 6일 미사일 발사 예고 기간을 기존 8∼25일에서 7∼14일로 갑자기 변경해 7일 미사일을 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었다.

 

 

 



 

저작권자 © 시사저널e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