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늬만 세일 안돼야”

황교안 국무총리가 설 연휴 첫날인 6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두산타워를 방문해 중국인 관광객 유치를 겨냥한 '코리아그랜드세일' 행사 진행상황을 점검하고 상인들을 격려하고 있다. /사진 =뉴스1

 

황교안 국무총리가 설 연휴를 맞아 유통업계에서 진행하는 코리아그랜드세일 현장을 방문했다.

 

황교안 국무총리가 설 연휴 첫날인 6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두산타워를 방문해 중국인 관광객 유치를 겨냥한 코리아그랜드세일 행사장을 찾아 직원과 관광객들을 만났다.

 

황교안 국무총리는 "외국인 친화적 쇼핑여건을 조성하고 바가지 요금 또는 무늬만 세일 등의 문제를 개선해 유커(遊客·중국 관광객) 잡기에 총력을 다해야 한다"고 밝혔다.

 

코리아그랜드 세일은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쇼핑관광 축제로 오는 29일까지 열릴 계획이다. 특히 중국 최대 명절인 춘절(春節·2713)을 전후로 항공사, 호텔, 백화점, 면세점, 대형마트, 쇼핑몰, 테마파크 등에서 다양한 행사가 예정돼 있다.

 

황 총리는 또 "코리아그랜드세일 행사가 아시아 최대의 쇼핑관광 축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코리아그랜드 세일과 같은 대규모 쇼핑관광 축제와 설 명절, 졸업·입학 시즌을 계기로 소비가 활성화되기를 바란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황 총리는 두산타워 내 외국인 관광객이 즐겨 찾는 매장 3곳을 찾아 직접 물품을 구매하며 상인들과도 이야기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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