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창원산업단지 내 약 500m 구간 도로를 LG전자로(路)로 명명

경상남도 창원시에 생긴 LG전자로(路) 팻말. / 사진=LG전자

경상남도 창원 창원국가산업단지 내에 LG전자의 이름을 딴 길이 생겼다.

 

창원시는 4일 도로명주소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창원시 성산구 성산패총사거리부터 성산교사거리에 이르는 약 500m 구간 도로를 명예도로인 LG전자로(LGjeonja-ro)라고 명명했다. 명예도로는 도로명주소법에 따라 사회 헌신도 및 공익성을 검토해 부여되고, 5년 후 재심의를 통해 연장도 가능하다.

 

창원시가 기업 이름을 딴 명예도로를 부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LG전자는 창원시로부터 경기 상황이 어려운 데도 불구하고 창원연구개발(R&D)센터를 건립해 일자리 창출 기여 등 지역사회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LG전자는 현재 창원 1공장 내에 20층 규모의 창원연구개발(R&D)센터, 10층 규모의 직원 생활관 등을 짓고 있으며 내년까지 약 2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조성진 LG전자 H&A(Home Appliance & Air Solution)사업본부장은 경남창원은 LG전자 생활가전 사업의 컨트롤 타워라며 창원의 대표기업으로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더욱 매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시사저널e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