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S 시스템, 시차 따른 외환결제리스크 해소"
KEB하나은행은 삼성증권에 비은행금융기관 대상 CLS 외환동시결제서비스(Continuous Lined Settlement)를 시작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결제시스템은 외환결제리스크 감축에 관한 국제결제은행(BIS) 권고에 따라 CLS 은행이 운영하는 다자간 차액 결제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현재 CLS 회원국 18개 통화의 동시결제를 보장한다.
CLS는 비은행금융기관의 CLS 결제시스템 참가에 따라 국제 외환거래시장에서 원화 결제 비중이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KEB하나은행 관계자는 "CLS 시스템은 금융기관 간 시차에 따른 외환결제리스크를 해소할 수 있다. 차액 정산 방식을 통해 외화유동성의 효율적 관리에도 도움이 된다"며 "삼성증권 앞 CLS 결제서비스 제공을 시작으로 비은행 금융기관의 CLS 결제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