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라클 변호인 재판서 공개

구글이 2008년 내놓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로 거둔 매출과 이익이 공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 사진=뉴스1

 

구글이 2008년 출시한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매출 310억 달러(37조 원), 이익은 220억 달러(27조 원)​를 거둔 것으로 밝혀졌다. 

 

구글과 소송 중인 오라클 변호인이 해당 실적을 공개했다. 구글은 20(현지시간) 해당 정보를 재판 속기록 공개본에서 삭제해 달라고 법원에 요청했다.

 

오라클 변호인 애닛 허스트가 '변호사만 볼 것(Attorney's Eyes Only)'이라고 표시된 문건에서 민감한 정보를 부적절하게 공개했다고 구글은 주장했다.

 

허스트는 당시 연방 치안판사 앞에서 안드로이드 매출과 이익을 언급하면서 "(안드로이드의) 엄청난 상업성을 보라"고 말했다허스트가 언급한 실적은 어떤 방식으로 계산된 것인지 알려지지 않고 있다.

 

구글은 "비공개 재무정보는 아주 민감해 정보가 공개되면 구글 사업에 부정적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오라클은 구글이 안드로이드 개발 시 자사의 자바소프트웨어를 무상으로 사용했다며 20108월 소송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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