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 사내기업이 제품 기획부터 생산까지 책임진다

도요타자동차가 4월부터 사내기업제도를 도입한다.

 

사내기업제도를 도입하면 렉서스, 승용차, 소형차, 상용차 등 4개 사내기업이 각각 제품 기획에서 생산까지 책임지게 된다.

 

니혼게이자이 신문은 도요타가 연간 1000만대 이상의 차량을 판매하고 있어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이런 방안을 마련했다고 18일 전했다.

 

도요타는 인사나 대외업무 등 전사에 걸쳐 공통업무도 가능한 한 각 사내기업으로 분산하겠다는 방침이다. 각 사내기업의 자율 경영을 최대한 보장한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업계에서는 사내기업제도에 각 사내기업 사장에게 권한을 이양해 차세대 경영자를 육성하려는 취지도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도요타는 지난해 차량 판매대수 1000만대를 넘겼다. 도요타가 올해 1100만대 이상을 판매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그동안 세계 주요 자동차 업체는 1000만대 판매를 달성하는 시점을 기준으로 실적이 악화돼왔다. 니혼게이자이 신문은 아키오 도요타 사장이 도요타의 지속적 성장을 위해 상품개발 강화와 인재육성에 공을 들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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