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파크도서 집계

인터파크도서가 개설한 故 신영복 교수 추모페이지 / 사진=인터파크도서

지난 15일 희귀피부암으로 별세한 고(故) 신영복 성공회대 석좌교수가 저술한 책들을 찾는 독자가 급증하고 있다.

 

인터넷서점 인터파크도서는 신 교수 별세소식이 알려진 지난 주말(1.16~17) 그가 쓴 책들의 판매량을 집계한 결과 전주 같은 기간보다 약 14배 증가했다고 18일 밝혔다.

 

대표 저서 감옥으로부터의 사색은 이틀간 약 350여권 판매되며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다. 최근작 담론또한 287권 판매됐다. 이 밖에 강의’, ‘더불어 숲’, ‘변방을 찾아서’, ‘나무야 나무야등도 판매량이 급증하며 분야별 판매량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이에 인터파크도서는 <깊은 사색, 치열한 성찰 우리 시대의 참 스승 신영복’> 추모페이지를 통해 고인을 애도하고 기릴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해당 페이지에서는 지난 해 77일 인터파크도서가 진행했던 제3회 북잼콘서트 신영복의 담론 콘서트영상과 그의 강의록을 열람할 수 있다. 해당 강의록은 전자책으로 무료 소장도 가능하다.

 

또 인터파크도서 DB에 있는 신영복 선생 인터뷰 및 북콘서트 후기 등을 통해 선생의 삶과 철학, 마지막 발자취를 확인할 수 있다. 그의 가르침이 담긴 대표 도서 소개, 신영복 선생 추모글을 남길 수 있는 공간도 마련했다.

 

인터파크도서 관계자는 그의 마지막 북콘서트 영상과 직접 쓴 북콘서트 강의록 등을 통해 최근까지의 발자취와 그의 가르침을 다시 한 번 되새기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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