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11월 통계 발표, 7개월째 예상 수치 넘어

 

미래창조과학부가 30일 무선 데이터 트래픽 통계를 발표하고 11월 트래픽이 사상 최고치를 넘겼다고 밝혔다. 이는 이미 최고치를 경신했던 10월 기록을 다시 넘은 것이다.

 

11월 무선 데이터 트래픽 양은 179929 테라바이트(TB). 10월엔 178320TB로 한 달간 약 1500TB가 늘었다.

 

11월 수치를 2015년 초, 지난해와 비교하면 트래픽 증가세가 더 눈에 띈다. 11월 무선 데이터 트래픽은 올해 1129672TB 보다 38,8% 늘었다. 지난해 183487TB보다는 115.5%가 늘어 두 배 이상으로 뛰었다.

 

이는 정부 예상도 넘은 수준이다. 미래부가 2013년 발표한 모바일 광개토 플랜 2.0’에선 2015년 월평균 트래픽 양을 131965TB로 봤다. 이 수치가 무선 데이터 트래픽에 와이브로 사용량을 합친 것을 감안하면 예측과 실제 간 차이는 더 커진다.

 

미래부에선 무선 데이터 공급량이 예상 수요보다 많아 데이터 사용에는 문제가 없다고 보고 있다. 그러나 데이터 트래픽이 예측치를 크게 웃돌면서 미래부는 데이터 공급 대비를 위해 내년 예측치를 다시 산정할 계획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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