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가계부채 구조개선 등 지원
정부가 한국주택금융공사와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 현물출자를 완료했다.
기획재정부는 28일 한국주택금융공사와 코레일에 대해 각각 현물 출자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주금공에 대한 정부의 현물 출자자산은 한국도로공사 주식 1500만주, 금액으로는 1500억원이다. 이번 출자로 주금공에 대한 정부의 총 출자액은 1조366억원에서 1조1866억원으로 늘어났다.
기재부 관계자는 “이번 출자로 주택금융공사의 지급보증배수가 42배에서 39.2배로 낮아져 재무건전성이 개선됐다”며 “가계부채 질적 구조개선을 위한 추진 기반이 강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코레일에 대해서도 총액 3469억원 규모의 현물출자를 완료했다. 출자재산은 고속철도차량 22편성(220량)이다. 코레일에 대한 정부 총 출자액은 9조6471억원에서 9조9940억원으로 증가했다.
정부는 서민·중산층의 안정적인 내 집 마련 지원과 가계 부채의 질적 구조개선을 목적으로 주금공에 대해 현물 출자를 시행했다고 설명했다. 코레일에 대한 출자는 내년 7월 개통 예정인 수도권 고속철도의 원활한 운영을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