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에만 30% 증가…총 매장 수 107개
이랜드슈펜 중국 상하이 1호점 / 사진=이랜드그룹
이랜드가 SPA(제조·유통 일괄) 브랜드 매장을 중국 전역에 공세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2013년 스파오와 미쏘를 처음 진출시키며 중국 시장에 착륙한 이랜드는 올 한해에만 38개 점포를 확장했다. 전년대비 30% 증가한 숫자다.
기존 매장은 상하이(上海)와 북방 지역에 치우쳐 있었다. 올해는 광저우(廣州)와 충칭(重慶) 등 남방과 서남을 가로지르며 출점 중인 모양새다.
이랜드 관계자는 “슈즈 SPA인 슈펜까지 진출시키며 영역을 확장 중” 이라며 “중국에서도 패션 SPA 브랜드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는 만큼 내년 상반기엔 50여 개 매장을 추가로 개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중국이랜드 관계자는 “스파오, 미쏘, 후아유 등 SPA 브랜드가 향후 전개할 중국 유통점의 차별화된 콘텐츠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랜드 그룹은 현재 중국 전역에 스파오 17개, 미쏘 12개, 후아유 76개, 슈펜 2개점 등 총 107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