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CF-KOICA, 유무상 통합 원조전략 본격 시동

수출입은행이 국제협력단(KOICA)과 협업을 강화해 통합 원조전략에 나선다.

24일 수출입은행은 KOICA와 유무상 원조의 실질적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협업 강화를 위한 이행계획’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수출입은행은 유상 원조기금인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수탁기관이고 코이카는 무상원조를 전담하는 기관이다.

이번 이행계획에서는 5대 전략분야를 지정했다. 5대 전략분야는 대규모 인프라 공동지원, 개도국 농촌종합개발 협업, 사업지속가능성 제고, 대국민 공적개발원조(ODA) 인식 증진, 성과지향적 협업모델 구축 등이다.

이밖에도 수출입은행은 성과지향적 협업모델을 구축하기 위한 제도 개선과 개발협력 효과성을 제공하기 위한 공동조사, 공동연구, 상호교류 등 세부 프로그램을 공동 실행할 예정이다.

이덕훈 수출입은행장은 이날 서명식에서 "코이카와 상호협력을 기반으로 전략적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분야와 사업을 선정하여 집중 연계할 것"이라며 "지난 9월 유엔개발정상회의를 통해 공표된 지속가능개발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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