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직원들이 1년간 모은 기부금으로 자금마련

LG전자가 서울역 쪽방촌 300여 가구에 선물을 전달했다. / 사진=LG전자  

LG전자 임직원들이 연말연시를 맞아 소외된 이웃에게 따뜻한 사랑을 전했다.

LG전자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 활동의 일환으로 서울역 쪽방촌 300여 가구에 직접 만든 밑반찬과 치약, 칫솔, 비누 등 생필품이 들어있는 선물세트를 23일 전달했다고 밝혔다.

LG전자는 선물세트 안에 더뉴히어로즈의 옥수수로 만든 양말과 두레협동조합의 청바지 재활용 에코백 등 사회적기업의 제품도 담아 그 의미를 더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LG전자 임직원들이 지난 1년간 기부식단 식사를 통해 모은 기부금으로 준비했다. 기부식단은 LG전자가 2011년부터 국내 전 사업장에서 진행 중인 기부 활동으로, 반찬을 줄여 원가를 낮춘 차액만큼을 기부하는 방식이다.

이날 봉사활동에 참가한 윤대식 LG전자 대외협력FD담당 상무는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연말연시를 보내는 데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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