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까지 글로벌 5대 제과업체 목표

롯데제과가 해외 누적 매출 5조원을 달성했다. 롯데제과는 2020년까지 세계 5대 제과업체로 성장하겠다는 목표로 해외 시장 매출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롯데제과는 2004년 해외시장에 진출한 이래 올해 3분기까지 5조348억원의 해외 누적 실적을 달성했다고 23일 밝혔다. 롯데제과는 현재 8개국(카자흐스탄, 벨기에, 파키스탄, 인도, 중국, 베트남, 러시아, 싱가폴)에 자회사를 두고 있다. 해외시장에 21개의 공장을 보유하고 있다. 이들 해외 사업장에 근무하는 직원수는 약 1만 2000명 규모다.

인도의 경우 롯데초코파이는 시장점유율이 90%에 육박하는 실적을 올리고 있다. 제품 중에 초코파이와 빼빼로는 매출이 연평균 각각 7%, 33% 올랐다. 수출도 활발하게 이뤄져 현재 전세계 64개국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현재 한국과 일본 제과회사는 2020년까지 해외시장 부분 매출을 전체의 40% 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롯데제과의 전체 매출 중 해외 비중은 30%이다. 한국과 일본 제과회사를 통해 매출 기준 7~8위 순위를 5위까지 올린다는 계획이다. 

인도 뉴델리에 위치한 롯데제과 공장 전경 / 사진=롯데제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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