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사 70곳 자선냄비 설치 등 기부문화 확산에 앞장서
롯데그룹은 21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연말 이웃사랑 성금 70억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성금은 이인원 롯데정책본부 부회장이 중구 정동에 있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실을 찾아 전달했다.
이날 이 부회장은 "롯데 임직원들의 정성이 담긴 기부금이 어렵고 힘든 이웃들에게 작게나마 힘이 되었으면 한다”며 “롯데는 앞으로도 이웃과 함께 나누고 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그룹 측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설립된 이후 1999년부터 매년 기부를 통해 이웃과의 나눔 활동을 실천하고 있다고 밝혔다. 롯데가 1999년부터 올해까지 기부한 금액은 총 560억 원에 달한다.
롯데는 그 동안 여성친화 사회공헌 브랜드인 ‘mom편한’을 발표하고 전방 군부대의 육아환경 개선을 위한 ‘mom편한 공동육아나눔터’, 워킹맘 사회복지사를 지원하는 ‘mom편한 힐링타임’등 여성들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실시해왔다.
이번에 전달되는 성금 또한 취약계층 여성의 자립과 육아지원, 지역사회 육아시설 환경 개선 등 롯데가 추구하는 'mom편한’세상을 실현하기 위한 사업에 집중적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한편 롯데그룹은 유통사를 중심으로 자선냄비 설치 장소 70곳을 제공하고 잠실 롯데월드몰에 초대형 자선냄비를 실천하는 등 기부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