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올-뉴 링컨 컨티넨탈’과 ‘2017 뉴 링컨 MKZ’ 출시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이하 포드코리아)가 내년부터 디젤 라인업을 강화한다. 아울러 ‘올-뉴 링컨 컨티넨탈’과 ‘2017 뉴 링컨 MKZ’, ‘2017 뉴 링컨 MKZ 하이브리드’를 출시, 세단 판매량을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이다.

포드코리아는 21일 내년 포드 성장 전략을 공개했다. 전략 키워드는 ‘세단’과 ‘디젤’이다. 폴크스바겐 사태 이후 침체된 디젤 ‘틈새시장’을 공략하고, 주춤했던 세단 라인업에는 신차를 투입한다.

준비 중인 신차는 ‘올-뉴 링컨 컨티넨탈’과 ‘2017 뉴 링컨 MKZ’이다. 컨티넨탈은 링컨 고유의 ‘스플릿-윙’ 그릴에서 독창적인 ‘링컨 스타’ 문양을 새긴 새로운 라디에이터 그릴 디자인이 적용된다. 이는 앞으로 출시될 링컨 세단 라인업의 패밀리룩으로 자리 잡을 예정이다.

이 밖에 링컨만을 위해 특별히 개발된 3.0L V6 에코부스트 엔진이 장착될 예정이며, 레이저 어시스트 하이빔이 적용된 매트릭스 LED 헤드램프가 탑재된다. 내년 1월 ‘2016 북미 오토쇼’를 통해 양산형 모델이 공개될 예정이며 2016년 하반기 국내에 출시된다.

내년 하반기 출시 예정인 2017 뉴 링컨 MKZ 역시 전면 디자인을 새단장했다. 앞서 공개된 링컨 컨티넨탈 콘셉트의 전면 디자인을 반영, 기존 링컨의 스플릿-윙 그릴을 하나로 통합한 수평 라인의 새로운 라디에이터 그릴을 적용했다.

엔진 라인업은 2.0L 에코부스트 엔진을 기본으로 하며, 전륜구동과 상시 사륜구동 모델의 선택이 가능하다. 동시에 출시될 MKZ 하이브리드 모델은 2.0L GTDI 엔진이 탑재된다.

디젤 라인업도 강화한다. 포드는 올 초 출시된 중형 세단 몬데오를 시작으로 준중형 모델 포커스 디젤, 그리고 이달 선보인 포드코리아 최초 디젤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인 쿠가까지 디젤 라인업을 전략적으로 강화해 왔다.

포드코리아 관계자는 “내년 구체적인 디젤신차 계획은 밝히기 어렵다. 다만 2016년에는 디젤 라인업에 대한 다양한 마케팅 및 프로모션 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할 예정”이라 밝혔다.
 

박성의 기자 sincerity@sisa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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