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에만 6대 도입···총 운영 여객기 19대로 늘어
진에어가 3번째 중대형 여객기 도입을 통해 차별화를 적극 시도하고 있다.
진에어는 중대형 항공기인 B777-200ER 1대를 신규 도입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로써 진에어는 B777-200ER를 3대 보유하게 됐다.
진에어가 이번에 도입한 B777-200ER 항공기는 355석을 갖추고 있다. 진에어는 지난해 12월부터 이 기종을 단계적으로 도입해 운영 중이다. 이 비행기는 B737-800 항공기 대비 수송 규모가 크고 장거리 노선 확대 등이 가능하다. 진에어는 국내 저비용항공사 중 유일하게 B777-200ER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 도입을 포함해 진에어는 올해에만 항공기 6대(B737-800 4대, B777-200ER 2대)를 신규 도입했다. 진에어가 운영하는 항공기가 총 항공기 대수는 19대(B777-200ER 3대, B737-800 16대)로 늘어났다.
진에어 관계자는 “이번 19호 비행기 도입으로 올해 항공기 도입 계획을 완료했다”며 “특히 국내 저비용항공사 중 유일하게 중대형 항공기를 꾸준히 늘렸다. 규모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도 이뤘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도입한 B777-200ER 항공기는 19일부터 인천-일본 삿포로, 인천-태국 푸켓 노선에 투입될 예정이다.
송준영 song@sisa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