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장사업‧IoT‧소프트웨어가 핵심키워드 될 듯

삼성전자가 16일부터 각 부문 별 글로벌전략회의를 연다. / 사진=뉴스1

 

삼성전자가 1년 만에 글로벌전략회의를 개최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어떤 논의가 이뤄질 지 업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16일 경기도 수원사업장 시작으로 각 사업부문별로 전략 회의를 개최한다. DS부문은 기흥사업장에서, CE(가전) 및 IM(IT모바일)부문은 수원사업장(디지털시티)이나 인재개발원에 모여 회의를 할 예정이다.

이재용 부회장도 일부 참여할 것으로 알려진 이번 글로벌 전략회의에선 저 성장 돌파 해법과 신 성장 사업 육성과 관련한 논의가 집중적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삼성전자 각 부문장인 권오현 부회장(DS부문)과 윤부근 사장(CE부문), 신종균 사장(IM부문)이 회의를 주재한다.

우선 신설된 자동차 전장사업부 경쟁력 강화에 대한 논의가 DS부문에서 집중적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가전 부문에선 삼성전자의 신성장동력으로 떠오르고 있는 사물인터넷(IoT) 사업 확대방안에 대한 내용이 골자가 될 것으로 보인다.

IM부문에선 신흥국 시장 공략 및 소프트웨어 강화 방안이 주요 화두가 될 예정이다. 특히 삼성전자 소프트웨어 타이젠 강화는 향후 IoT사업 성사를 위해서도 꼭 필요한 만큼 집중 논의대상이 될 전망이다.

삼성전자 글로벌전략회의는 매년 6월과 12월 두 차례 열리지만 올 상반기엔 메르스 사태로 열리지 못해 1년 만에 열리게 됐다.

엄민우 기자 mw@sisa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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