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인원감축 예상…日교도통신 보도
일본의 도시바가 TV사업 부문을 외국기업에 매각할 것이라고 9일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도시바는 화상 센서나 PC 등 주요 사업을 매각 또는 다른 기업과 통합하는 방안을 추진하는 등 강도높은 구조조정을 추진해왔는데 급기야 이번에 TV사업까지 손을 떼는 결정을 하게된 셈이다.
도시바는 TV, 백색가전, PC 등 주요 사업 부문 매각으로 최소한 수백명의 직원을 감원할 것으로 보인다.
도시바는 이미 2012년부터 중국 대련공장의 생산을 종료하는 등 TV사업을 축소하기 시작했다.
도시바는 과거 7년간 2248억 엔(약 2조1253억 원) 규모의 이익 부풀리기를 한 것이 드러나 경영진이 대거 교체됐다.
정윤형 기자 diyi@sisa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