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층 응원석에 눈 뿌려, 관객에 빨간 산타모자 증정

 

KT가 12일 KT소닉붐의 마지막 홈경기에서 인공눈 응원전 행사를 연다. KT는 이날 ‘GiGA 스노우 Fastival(fast + Festival)‘을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인공 눈 응원전은 국내 프로농구 사상 최초다. KT는 부산 사직 실내체육관 2층 응원석에 인공눈을 뿌린다. 각 쿼터 종료와 하프타임 시 눈 응원전을 알리는 전광판 카운트다운이 시작되고 곧 눈이 온다.

KT는 관람객 2천명에게 ‘GiGA 산타모자’도 제공한다. 소닉붐 응원단은 산타클로스 모자를 쓰고 캐롤송 응원을 한다. 경기 종료 후에는 KT 임직원 밴드 ‘올레 밴드’가 ‘미리 크리스마스’ 특별 공연도 한다.

이날 눈이 내리는 응원 현장 인증샷을 찍어 SNS에 공유한 관람객 중 추첨된 10명은 5만원 상당 CJ 외식상품권을 받는다.

신훈주 KT 마케팅부문 IMC담당 상무는 “한여름 짜릿한 물 대포를 제공한 ‘GiGA 워터 패스티벌’에 이어 이번에도 20~30대 젊은 농구팬들이 신선한 관람 문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경기장에서 ‘기가’ 막힌 추억과 혜택을 선사하는 KT 스포츠 마케팅을 앞으로도 기대해 달라”고 강조했다.

민보름 기자 dahl@sisa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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