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관광객들의 편의성 높아질 전망

 

SK주식회사 C&C가 복합 선불 유심(USIM) 카드를 선보인다.

SK주식회사 C&C는 교통카드 기능과 유통매장에서의 결제·할인이 가능한 카드를 국내 최초로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복합 선불 유심 카드는 한 장의 카드를 반으로 나눠, 한 쪽에는 이동통신 서비스가 가능한 선불 유심 카드를 담고, 다른 한 쪽에는 선불 교통카드 혹은 선불 쇼핑할인카드를 담았다.

SK주식회사 C&C는 요우커(遊客)등 외국인 관광객이 매년 급증함에 따라 외국인의 관광 편의성을 향상시키고자, 선불 유심 카드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방한 외국인은 본인의 주 사용 목적에 맞는 카드를 선별 구입 후 카드를 반으로 잘라 사용하면 된다. 대중교통 이용이 필요한 경우는 선불+교통카드를 구입하면 되고, 쇼핑 할인을 원할 경우 선불+할인카드를 선택하면 된다.

SK주식회사 C&C는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친숙한 앰배서더 그룹과 손잡고 이번 크리스마스 시즌에 서울 명동 이비스 앰배서더 호텔과 장충동 그랜드 앰배서더 호텔에서 시범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2016년에는 앰배서더 호텔뿐 아니라 공항, 시내 쇼핑 매장 등에서도 손쉽게 제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판매망을 확대할 예정이다.

SK주식회사 C&C 유영상 사업개발부문장은 “앞으로 글로벌 IoT∙스마트 가전 시장을 겨냥해 고객∙서비스별 스마트 카드 제품 라인업을 대폭 확대하고, 보안∙인증 기능을 강화한 스마트 카드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윤형 기자 diyi@sisa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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