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10위권으로 급부상

삼성자산운용 / 사진=삼성자산운용

 

삼성자산운용은 관리자산이 국내 자산운용 업계 최초로 200조원을 넘어섰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11년 3월 100조원을 돌파한 이후 4년9개월 만이다.

삼성자산운용 관계자는 관리자산 200조원 돌파에 대해 “올해 삼성생명의 국내외 주식∙채권 등 50조원 운용을 맡았고, 펀드수탁고와 국내외 연기금 등에서 20조원이 늘었기 때문”이라며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관리자산 200조원은 전세계 유수 금융기관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수준”이라며 “글로벌 금융기관 중 미국 야누스캐피탈그룹이 1830억달러로 90위권에 위치하고 있고, 아시아권에서는 일본 스미모토생명이 1976억달러로 10위권을 차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삼성자산운용은 이날 삼성생명 런던법인 인수를 완료하고 관리자산 약 2조원 규모에 달하는 주식∙채권 자금도 이관 받았다. 회사 관계자는 “런던법인 인수로 24시간 글로벌 운용 인프라를 확보했다”며 “글로벌 자산배분이 가능한 해외상품 라인업을 적극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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