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창수 전경련 회장 "정주영. 한국경제 국부"
전국경제인연합회가 3일부터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 1층 로비에서 고 정주영 현대그룹 회장 사진전을 진행한다. 이번 사진전은 '정주영 회장 탄신 100주년 사진전'으로 명명됐다.
전경련은 3일 정 회장이 전경련 회장을 역임한 1977년부터 1987년 사이 그가 한국경제 발전과 조국 선진화에 얼마나 노력했는지를 알리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허창수 전경련 회장(GS그룹 회장)은 사진전 개막식에서 정 회장에 대해 "산업입국 기틀을 마련했고 경제부흥과 사회통합에 앞장섰다. 또 조국번영을 위해 헌신한 우리경제의 국부(國父)였다"고 평가했다.
이어"모든 경제주체가 정 회장이 보여준 도전과 패기, 그리고 국가발전을 위한 열정으로 합심하면 우리경제가 당면한 경제위기를 충분히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홍원 아산 100주년 기념사업위원장(전 국무총리)도 축사를 통해 "위기를 기회로 바꿔냈던 정 회장 생애와 정신은 창조경제의 시대를 열어가는 우리세대에게 이정표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번 사진전을 통해 우리 모두가 대한민국 경제발전 역사를 되돌아보고 미래를 위한 꿈과 도전, 희망의 메시지를 공유하는 계기가 되길 소망한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10시에 진행된 사진전 개막식에는 허 회장과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사진전은 오는 18일까지 진행된다.
키워드
#정주영
#전경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