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각 가격 약 20억원
채권단으로부터 4조원대 자금을 지원받게 된 대우조선해양이, 자회사 건물과 보유 주식에 이어 헬기까지 매각했다. 대우조선은 비핵심 자산을 모두 팔아 경영정상화를 앞당긴다는 계획이다,
대우조선해양(대표이사 정성립)은 경영정상화 자금 마련을 위해 회사가 보유한 헬기를 국내 한 기업체에 매각했다고 2일 밝혔다, 매각 가격은 20억원 안팎이다.
대우조선해양은 시코스키(SIKORSKY․14인승) 헬기 1기를 자체적으로 보유, 회사를 방문하는 주요 내빈을 수송하는 임무에 사용해 왔다.
앞으로 대우조선은 회사를 방문하는 주요 내빈을 VIP버스를 이용해 수송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대우조선은 자회사인 FLC, 신문로 건물 및 보유 주식 등을 이미 매각했다. 서울 본사 및 당산동 사옥 매각은 진행 중이다.
대우조선 관계자는 “대외업무용 헬기까지 매각한 이유는 회사의 경영정상화를 조기에 달성하고자 하는 의지를 보여준 것”이라며 “비핵심 자회사 정리와 비핵심 자산 매각을 통한 자금 확보를 적극 추진 중에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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