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 ‘여성 컨퍼런스’ 개최
“여성 인재를 적극 지원해야 회사가 발전한다.”
제임스 김 한국GM 사장은 한국GM이 26일 쉐라톤 서울 디큐브시티 호텔에서 개최한 2015 여성 컨퍼런스에 참석, 여성 인재 육성이 회사의 비전을 좌우한다고 강조했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은 ‘여성 컨퍼런스’의 올해 주제는 ‘Building a Winning Culture(승리하는 문화 만들기)’였다. 이 날 행사에는 세르지오 호샤(Sergio Rocha) 한국GM 장 겸 CEO, 제임스 김(James Kim) 사장 겸 COO, 황지나 홍보부문 부사장을 비롯한 임원진과 여성 직원 약 300여명이 참석했다.
기조 연설자로 나선 제임스 김 사장은 “여성 인재들을 적극적으로 육성하고 지원할 때, 스스로의 자아실현은 물론 회사 발전에도 큰 기여를 할 수 있다”며 “글로벌 회사 GM이 남성 중심의 자동차 회사임에도 여러 분야에서 여성 리더십이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것처럼, 한국GM 역시 여성 인재들의 역량이 최대한 발현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사내 각 부문의 임원들이 패널과 멘토로 함께 참여해 여직원들의 고민을 함께 나눴다.
베스트셀러 작가 겸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인 김혜남 박사와 함규정 한국감성스킬센터장은 강의를 통해 여성 리더로 성장하기 위한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제시했다.
한국GM은 자동차기업 특유의 남성중심 문화를 타파하기 위해 전사적 노력을 기울여 왔다.
2005년 ‘여성위원회’를 조직해 여성 선·후배 직원 간 멘토링 프로그램, 성공한 여성 리더와의 정기적 만남 등을 실시해 왔다.
이밖에 여성 리더를 양성하는 모임인 사단법인 ‘위민인이노베이션(Women in Innovation)’에 멘토링 활동을 재능 기부하고 있다.
2015년 한국GM 여성 임직원은 2002년 회사 출범 첫 해에 비해 3배에 가까이 늘어난 850여 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