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구 행장 "아시아 탑 10, 글로벌 탑 50 은행 되겠다"
우리은행이 글로벌 네트워크 200호점을 돌파했다.
우리은행은 26일 회현동 우리은행 본점에서 글로벌 네트워크 200호점 기념행사를 열었다.
우리은행은 최근 우리파이낸스미얀마 신설로 첫 해외지점 개설후 48년 만에 200개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보유하게 됐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이날 기념행사에서 "우리은행의 글로벌 네트워크 200호점 개설을 축하한다"며 "국내 금융사가 해외로 진출하는데 금융당국으로서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광구 우리은행장은 "글로벌 네트워크 200호점은 국가별 금융환경에 따라 방식을 달리한 우리은행만의 글로벌 진출전략의 산물"이라며 "향후 해외 네트워크를 2016년 300개 이상, 2020년 500개로 확대하고 영업력과 리스크관리 강화를 통해 "아시아 탑(Top) 10, 글로벌 탑 50' 은행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우리은행은 내년에도 베트남, 인도, 필리핀, 캄보디아 등 동남아 지역 법인신설과 M&A를 통해 네트워크 확대를 지속 추진할 예정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모바일 전문은행인 위비뱅크, 우리카드가 동반 진출하는 등 글로벌 핀테크와 온∙오프라인 채널을 동시에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 우리은행은 청년희망재단과 '청년희망재단 금융교육기부를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우리은행은 청년희망재단이 운영하는 청년희망 아카데미와 연계해 청년들에게 수출입·송금업무 등 외국환업무 교육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