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쿠키 빼빼로 29만 상자, 67억원 상당

 

롯데제과는 6월부터 10월 생산된 화이트 쿠키 빼빼로를 전량 회수 조치한다고 밝혔다. / 사진=롯데제과 홈페이지

 

롯데제과가 화이트 쿠키 빼빼로와 가나 초코바 아몬드에서 악취가 난다는 신고가 잇따르자 해당 제품을 긴급 회수하고 사태 수습에 나섰다.

롯데제과는 6월부터 10월까지 생산한 화이트쿠키 빼빼로 29만 상자를 긴급 회수 조치했다고 26일 밝혔다. 약 67억원 상당에 이르는 규모다.

12일부터 회수를 시작해 현재까지 14만 상자를 회수했다. 이미 팔린 5만여 상자의 경우 요구에 따라 반품 내지 환불할 예정이다. 지난 10월 30일 생산한 가나 초코바 아몬드 500상자(1500만원 물량)도 현재 회수 중이다.

롯데제과 관계자는 “빼빼로 제품회수에 관한 내용을 홈페이지에 공지했다”며 "빼빼로데이에 물량이 부족해지다보니 포장지에 잉크가 덜 마른 상태로 제품이 출시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인체에 무해한 성분이며 과자에는 섞이지 않았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시사저널e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