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06...전달보다 1포인트 상승

 

소비자심리지수가 5개월째 개선세를 이어갔다.

한국은행이 26일 발표한 ‘2015년 11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11월 중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06으로 지난달보다 1포인트 상승했다.

CCSI는 소비자동향지수(CSI) 중 6개 주요지수를 이용해 산출한 심리지표다. 장기평균치(2003년 1월~2014년 12월)를 기준값 100으로 해서 100보다 높으면 낙관적, 낮으면 비관적이라는 것을 의미한다.

소비자심리지수는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로 지난 5월 105에서 6월 99로 떨어졌다. 이후 7월 100, 8월 102, 9월 103으로 꾸준히 올랐다.

가계의 재정상황에 대한 인식을 나타내는 현재생활CSI와 생활형편전망CSI는 각각 92, 100으로 지난달과 같았다. 가계수입전망CSI는 102로 1포인트 상승했고 소비지출전망CSI는 2포인트 오른 110으로 나타났다.

가계의 경제상황에 대한 인식을 보여주는 현재경기판단CSI와 향후경기전망CSI는 79, 89로 각각 2포인트 하락했다. 취업기회전망CSI는 89로 1포인트 떨어졌고 금리수준전망CSI는 114로 8포인트 상승했다.

현재가계저축CSI와 가계저축전망CSI는 각각 1포인트 하락한 88, 94로 나타났다. 현재가계부채CSI와 가계부채전망CSI는 각각 104, 99로 지난달과 동일했다. 물가수준전망CSI는 132로 1포인트 상승했다. 주택가격전망은 113으로 6포인트 하락했다. 임금수준전망CSI는 115로 지난달과 같았다.

향후 1년간 소비자물가 상승에 영향을 미칠 주요 품목으로는 공공요금(55.9%)이란 응답이 가장 많았다. 이어 집세(53.7%), 공업제품(31.5%)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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