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다음달 1일부터 내년 2월29일까지 코트 보관 서비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해외 여행객을 대상으로 겨울 외투를 무료로 보관해주는 서비스를 실시한다.
대한항공은 다음달 1일부터 내년 2월29일까지 탑승객의 겨울 외투를 무료로 보관해주는 코트룸(Coatroom)서비스를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용 대상자는 인천국제공항에서 출발하는 대한항공 국제선 탑승권 소지자다.
이용을 원하는 승객은 탑승 수속 후 인천공항 여객터미널 3층 A구역 한진택배 카운터에서 탑승권을 보여주면 된다. 여행을 마친 뒤 같은 장소에서 보관증을 제시하면 외투를 찾을 수 있다.
코트룸 서비스는 24시간 이용 가능하다. 한 명당 외투 한 벌을 보관 할 수 있으며 최대 5일 동안 무료로 맡길 수 있다. 5일이 지나면 하루당 보관료 2500원이 부과된다.
대한항공은 코트룸 서비스를 물류 분야에 전문적인 노하우를 보유한 한진택배에 위탁 운영한다. 승객이 맡긴 외투는 비닐로 감싸 포장 보관한다. 외투의 변형 방지를 위해 일회용 옷걸이가 아닌 플라스틱 재질의 견고한 옷걸이를 사용한다.
아시아나항공도 다음달 1일부터 내년 2월29일까지 외투 보관 서비스를 시행한다.
아시아나항공 외투 보관 서비스 제공 대상은 ▲아시아나항공이 운항하는 왕복편을 이용하는 아시아나클럽 회원 및 스타얼라이언스 회원(아시아나클럽 비회원의 경우 출국 당일 공항서 회원 가입 시 이용 가능) ▲아시아나항공 퍼스트 및 비즈니스클래스 탑승객(아시아나클럽 비회원 이용 가능/코드쉐어편 제외)이라면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승객은 아시아나항공 탑승권(인터넷·모바일 탑승권 포함)을 인천국제공항 여객터미널 지하 1층에 위치한 클린업에어(Clean-up Air·24시간 운영)에서 접수하면 된다. 한 명당 외투 한 벌을 보관 할 수 있으며 최대 5일 동안 무료로 맡길 수 있다. 기간 연장시 하루 요금 2000원을 부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