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승화 대표 "북미시장에서 위상 확대 기대돼"

 

한국타이어(대표이사 서승화)는 2016년형 링컨 MKX의 신차용 타이어(OE)로 '벤투스 S1 노블2'(Ventus S1 noble2)를 공급한다고 24일 밝혔다. 링컨 MKX​는 미국 완성차 업체 포드가 만드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다. 

이번에 공급하는 신차용 타이어 벤투스 S1 노블2는 한국타이어의 고급 초고성능 타이어다. 비대칭 패턴을 적용해 배수 능력이 뛰어나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눈길이나 빗길에서 동급의 타사 타이어보다 우수한 주행 성능을 발휘한다고 설명했다. 

한국타이어는 1999년 포드에 처음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한 이후 올해 1월 포드의 스포츠카 머스탱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하는 등 북미 자동차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했다.

서승화 한국타이어 부회장은 "포드 프리미엄 브랜드 링컨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해 북미 지역에서 프리미엄 브랜드로서 위상을 강화할 것"이라며 "앞으로 미국에 공장을 건설하는 등 북미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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