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태 정보 싱글로 쉽게 바꾸고 서로 게시물 가려줘

(페이스북이 19일부터 연인과 헤어진 사용자를 위한 서비스를 시험한다고 밝혔다./사진 = 페이스북)

페이스북이 19일(현지시각)부터 미국에서 관계가 끝난 커플에게 유용한 기능을 시험한다고 밝혔다.

해당 기능은 연애 중임을 알리는 상태정보를 쉽게 바꾸는 것부터 서로 보이게 설정돼 있는 게시물이 보이지 않게 하는 것까지 다양하다.

우선 사용자는 연애 중인 관계를 쉽게 싱글로 바꿀 수 있다. 그리고 친구를 끊거나 차단하지 않고도 뉴스피드에서 상대 게시물을 보지 않도록 설정할 수 있다. 이럴 경우 상대 프로필에 들어갔을 때만 상대의 게시물을 볼 수 있다.

사용자는 상대가 보는 내 게시물도 제한할 수 있다. 연인 간에 올린 게시물을 볼 수 있는 사용자를 제한하는 기능도 있다.

페이스북은 현재 커플을 위해 “○○님과 연애 중”이라는 메시지를 관계 상태(Relation Status)에 표시하는 서비스를 하고 있다. 또 친구로 돼있는 커플끼리 서로가 올린 게시물은 물론 각자 이름이 테그된 게시물까지 공유하게 돼있다.

그러나 이런 서비스는 연인관계가 끝날 경우 서로를 불편하게 할 수 있다. 페이스북은 이런 사용자를 위한 서비스를 시험하기로 했다. 해당 기능들은 프로필 편집에서 설정 변경을 통해 실행된다.
 

저작권자 © 시사저널e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