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하는 시간에 주문한 제품 찾아가는 서비스
SK플래닛이 사용자가 원하는 시간에 주문한 제품을 받아갈 수 있는 '픽업 예약' 서비스를 시작한다. SK플래닛은 자사 O2O(Online to Offline) 서비스 ‘시럽 오더’에 ‘픽업 예약’ 기능을 추가한다고 19일 밝혔다.
시럽 오더는 사용자가 모바일 앱으로 주변 매장 제품을 바로 주문하고 결제 할 수 있는 서비스다. 시럽 오더 앱을 설치하면 앱이 주변 제휴매장을 알려준다. 고객은 직접 매장에 가지 않고도 맞춤형 주문과 모바일 결제까지 이용 할 수 있다.
이번에 추가되는 픽업 예약 서비스는 고객이 원하는 제품을 주문할 때 자신이 원하는 시간을 선택해 제품을 찾을 수 있도록 하는 기능이다. 사용자는 기존에 있던 ‘바로 주문’과 ‘픽업 예약’ 중 원하는 방식을 선택할 수 있다. 주문 후 30분 후부터 제품을 찾아가는 게 가능하다.
SK플래닛은 시럽 오더 사용패턴을 고려해 픽업예약 기능을 개발했다. 시럽 오더 주 고객층인 20~30대 남녀 직장인들은 업무시간 내 회의 준비를 위해 음료나 음식 주문에 이 앱을 자주 활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외에도 시럽 오더엔 사용자가 있는 위치에서 직전에 주문한 매장과 메뉴를 불러오는 ‘퀵 오더(Quick Order)’, 내가 자주 가는 매장 목록과 각 매장 별 할인 쿠폰을 관리할 수 있는 ‘My 메뉴’ 등이 추가됐다.
한편 SK플래닛은 글도미노피자와 제휴도 체결했다. 국내 400여 개의 도미노피자 매장이 시럽 오더 선 주문 서비스를 시작했다. SK플래닛은 이번 제휴 기념으로 20일 부터 시럽 오더에서 고객이 주문하는 도미노피자 중 선착순 1만판을 40%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한다.
박정민 SK플래닛 컨슈머 프로덕트 본부장은 “고객이 ‘시럽 오더’를 자신의 이용 패턴에 맞게 보다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능들을 추가했다”며 “앞으로 음식 관련 업종으로 제휴매장을 확대할 계획이므로 O2O 서비스가 더욱 사용자들에게 익숙해 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새 기능을 사용하고 싶은 고객은 T스토어나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시럽 오더 2.0’ 버전을 다운 받으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