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총장, 靑에 방북 계획 사전 통보하지 않은 듯
청와대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이번 주 평양을 방문할 것이라는 일부 보도와 관련해 전혀 아는 바가 없다고 밝혔다.
박근혜 대통령과 함께 터키를 방문 중인 김규현 외교안보수석은 15일(현지시간) '반기문 총장의 방북 계획을 사전에 알았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처음 듣는 얘기다. 전혀 몰랐다"고 밝혔다.
김 수석은 '반 총장 측에서 사전에 언급이 있었나'는 질문엔 “저는 아는 바 없다”고 답했다. 이어 '지금 정부의 입장이 있는가'라는 질문엔 "현재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김 수석은 방북의 의미에 대해 논평해달라는 취재진의 요구에 "(방북 소식을) 막 전해들어 모르겠다"며 "그게 사실이라면 유엔 측에다 (논평을) 요청해 달라"고 답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