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자금융 신규 ATM 약 1만대에 탑재 계획
KT가 미국 퀄컴과 공동 개발한 ‘LTE 기반 IoT 보안 게이트웨이 솔루션’을 한국전자금융 신규 현금입출금기에 적용하기 위한 장비 전달식을 6일 KT 광화문 사옥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
IoT 게이트웨이는 KT의 IoT 보안 기술과 퀄컴의 LTE 칩 설계 노하우를 융합한 무선통신장비다. LTE와 WCDMA는 물론 와이파이(Wi-Fi), 블루투스(Bluetooth), 지그비(Zigbee) 등 다양한 무선네트워크 환경에서 안전한 금융거래를 할 수 있게 해준다. 통합관제와 단말제어가 가능해 다양한 IoT 서비스 응용이 가능하다.
ATM에 IoT 게이트웨이를 탑재할 경우 기존 ATM 대비 유지비용을 절반으로 줄일 수 있고 유선네트워크가 없어 설치가 어려웠던 장소에도 간편하게 설치할 수 있다.
윤경림 KT 미래융합사업추진실 전무는 “향후 신뢰성 있는 IoT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우수한 보안, 네트워크 및 IoT 관제기술을 바탕으로 보안솔루션을 지속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태원 퀄컴코리아 사장은 “KT와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다양한 신규 IoT솔루션 개발을 지원할 것이며 KT와 IoT분야에서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자성 한국전자금융 대표이사는 “ATM기기 해킹 등으로 고객 개인정보 및 금융정보의 불법 도용 피해가 발생했었다”며 “IoT 보안솔루션은 고객들에게 안전을 보장하고 신뢰성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