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현대통신과 스마트홈 서비스를 비롯한 사업제휴 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현대통신은 SK텔레콤과 제휴를 통해 SK텔레콤 스마트홈 서비스에 필요한 각종 사물인터넷 제품을 생산하게 됐다. 대표적 품목으로 꼽히는 스마트 도어폰은 사용자가 외부에서도 방문자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제품이다.
SK텔레콤은 좀 더 다양한 스마트홈 제품 구성을 시도하게 되었다. SK텔레콤과 현대통신은 이미 지난 주 코엑스에서 열린 ‘IoT 주간 행사’에서 스마트홈과 연동될 예정인 도어폰과 가정용 월패드 기기를 함께 전시했다. 제품이 다양화하면서 대형 건설사들과의 스마트홈 인증주택 제휴도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조영훈 SK텔레콤 스마트홈 TF장은 “국내 홈네트워크 공급 1위 업체인 현대통신과의 제휴로 고객이 노후화된 도어폰, 월패드 교체를 통해 스마트홈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면서 “향후 글로벌 사업기회를 발굴할 때도 현대통신과 협력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스마트홈은 SK텔레콤이 출시한 가정용 사물인터넷(IoT) 서비스다. 현대통신은 지능형 홈네트워크 시스템 국내 1위 업체로 홈 네트워크 솔루션을 공급한다.